[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그룹 아이들(i-dle)이 네 번째 월드투어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대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들(미연·민니·소연·우기·슈화)은 지난 13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2026 i-dle 월드투어 [Syncopation] 인 싱가포르’를 개최하고 현지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이날 아이들은 지난 1월 발매한 신곡 ‘모노(Mono)’로 오프닝을 열며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어 ‘누드(Nxde)’, ‘톰보이(TOMBOY)’, ‘퀸카(Queencard)’, ‘슈퍼 레이디(Super Lady)’,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등 글로벌 히트곡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각 멤버의 개성이 돋보이는 화려한 솔로 무대 또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현지 팬들을 위해 왕심릉의 히트곡 ‘당신(When You)’을 앙코르곡으로 깜짝 준비해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지난 2월 서울 KSPO DOME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이번 월드투어는 아시아와 태평양 주요 도시를 거치며 매 공연 기록을 경신 중이다. 특히 3월 K팝 걸그룹 최초로 입성한 타이베이 돔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팬들의 추가 요청으로 시야 제한석까지 오픈하는 등 아이들의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후 방콕, 멜버른, 시드니 등 각 도시의 대형 아레나를 돌며 ‘글로벌 톱티어 걸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아이들은 오는 20일과 21일 일본 요코하마 K-아레나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27일과 28일에는 홍콩의 초대형 공연장인 카이탁 스타디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월드투어와 더불어 컴백 준비도 박차를 가한다. 아이들은 오는 7월 6일 미니 9집 ‘위 메이드(We made)’를 발매하고 더욱 확장된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이에 앞서 오는 15일 오후 6시에는 선공개곡 ‘크로우(Crow)’를 발표하며 컴백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