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MW엔터테인먼트 신예 걸그룹 유스피어(USPEER)가 1년의 공백기를 깨고 컴백했다.

유스피어(소이 시안 서유 다온 채나 로아)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바이트 디스트릭트(BITE DISTRICT)’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그만큼 멤버들끼리 더 끈끈하게 뭉쳤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1년 만의 컴백이다. 지난해 발표한 데뷔 싱글 ‘스피드 존(SPEED ZONE)’ 이후 1년 만의 신보다. 멤버들은 그 사이 한층 더 단단해진 팀워크와 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채나는 “컴백보다 재데뷔 느낌이 강하다”며 “떨리지만 설레는 마음도 크다”고 전했다.

유스피어는 지난해 6월 WM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했으나, 같은 해 12월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WM엔터 이원민 전 대표가 창립한 MW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새 출발하게 됐다. 서유는 “대표님께서 저희의 가능성을 믿어주시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시겠다는 약속을 해주셔서 다같이 소속사를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서유는 지난 시간을 거치며 “우리가 지키고 싶은 유스피어의 매력은 단합된 팀워크”라고 강조했다. 이어 ”1년의 공백기 동안 멤버들끼리 진솔한 대화를 통해 ‘더 열심히 해서 유스피어를 알리고 성공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멘탈적으로나, 실력적으로 더 성장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데뷔 당시 7인조였던 유스피어는 멤버 여원이 지난달 탈퇴하며 6인조로 재편했지만, 이들의 우정은 변함없이 돈독하다. 소이는 “여원 언니와 ‘같이 밥 먹자’는 연락도 나누고, 언니도 ‘빨리 컴백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줬다”고 전했다.

신보 ‘바이트 디스트릭트’에 대해 MW엔터테인먼트는 “‘존(ZONE)’에서 ‘디스트릭트(DISTRICT)’로 확장되며 유스피어의 세계와 관계성, 음악을 통해 더 넓어진 색채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뷔 싱글 ‘스피드 존’이 스포티한 매력을 담았다면, ‘바이트 디스트리트’에서는 유스피어 멤버들의 청량하고 상큼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타이틀곡은 ‘위키드 게임(WICKED GAME)’이다. 사랑 앞에서 솔직하지 못한 소녀들의 순수한 마음을 감성적인 멜로디로 표현했다. 서지음 작사가가 참여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사랑의 쟁취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이야기를 녹였다.

다온은 “여섯 명의 멤버들이 한 남자를 좋아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애쓰면서 때로는 실패도 하는 모습을 담았다”며 “유스피어의 귀엽고 엉뚱한 매력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보에는 ‘위키드 게임’ 외에도 유스피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트랙이 실렸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월요일을 기다린다는 내용의 댄스곡 ‘쏘 파인(So Fine)’, 경쾌한 에너지의 팝 트랙 ‘베스티(Bestie)’, 디스코 사운드로 전개되는 ‘라우드(LOUD)’ 등이다.

1년의 공백기 동안 유스피어 멤버들이 어떤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멤버들은 “MW엔터의 대들보가 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주며 “‘역시 유스피어구나. 기다린 보람이 있구나’ 하는 반응을 듣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