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탕웨이가 둘째 출산을 앞두고 남편 김태용 감독과 함께 홍콩으로 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출산 장소를 둘러싼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일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탕웨이는 최근 김태용 감독과 함께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서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탕웨이는 넉넉한 체크 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은 편안한 차림이다. 하지만 헐렁한 옷차림에도 눈에 띄게 불러온 배가 드러나며 출산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김태용 감독은 여러 개의 여행 가방을 직접 챙기며 아내 곁을 지켰다. 탕웨이 역시 팬들과 밝게 인사를 나누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현지에서는 탕웨이가 홍콩에서 둘째를 출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탕웨이는 2016년 첫 딸 서머를 홍콩에서 출산한 바 있다. 이번에도 홍콩 병원에서 출산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가 현지 연예계를 중심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과거 탕웨이의 발언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출산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닭과 오리처럼 말이 안 통하면 곤란하잖아요”라고 농담 섞인 답변을 내놓아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발언은 언어 문제를 유쾌하게 표현한 것이었지만, 이번 홍콩행이 알려지면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익숙한 환경, 사생활 보호 등을 고려한 선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공항 목격담은 그동안 반복됐던 불화설에도 종지부를 찍는 분위기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영화 ‘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어 2014년 결혼했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생활해왔고, 그 과정에서 여러 차례 이혼설이 제기됐지만 두 사람은 꾸준히 이를 부인해 왔다.
최근 둘째 임신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부부는 새로운 가족을 맞을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탕웨이는 올해 47세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큰 화제를 모았다. 출산 이후에는 당분간 육아에 집중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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