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이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에 출격한다.
22일 방송되는 틱톡 오리지널 콘텐츠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 9회에서는 ‘축구 심리학개론’을 주제로 기성용 홍진호 표창원 권일용이 출연해 토크를 펼친다.
이날 딘딘은 그동안 후배 축구선수들을 편하게 대했던 안정환이 기성용을 대하는 태도는 다르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에 안정환과 기성용 사이의 미묘한 기류가 포착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기성용은 과거 유럽까지 찾아온 선배 안정환의 인터뷰를 거절했다고 오해받았던 사건을 직접 해명한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욕 많이 먹었다”고 말해 초반부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
‘축구 심리싸움 끝판왕’으로 꼽히는 승부차기 이야기도 이어진다. 안정환은 2012년 런던올림픽 8강전 승부차기를 언급하며 기성용의 영웅심리를 예리하게 포착한다.
당시 기성용은 부담감이 막중한 마지막 5번 키커를 자처했다. 승부차기 4대4 상황에서 상대팀 마지막 키커가 골을 넣지 못하자, 기성용은 “게임 끝났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저는 자신이 있었으니까”라고 말하며 승부사의 면모를 드러낸다.
기성용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둔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한다.
그는 “선수들이 큰 대회를 나가면 욕을 먹을까 봐 불안해한다”며 “그런데 지나고 나니 아쉬운 부분이 남더라”고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건넨다.
이어 “비판은 신경 쓰지 말고 4년에 한 번 하는 축제인 만큼 즐기면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 소중한 시간을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한다.
그라운드 위 치열한 신경전도 공개된다. 안정환은 경기 중 역습 상황에서 심판의 시선이 상대 진영을 향해 있는 틈을 타 자신에게 주먹을 날린 선수와의 일화를 털어놓는다.
안정환은 “그걸 아무도 못 본 거야. 미치는 줄 알았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이어 “안정환 잘한다더니 별론데?”라며 도발을 해온 후배의 이야기도 꺼낸다.
이에 기성용 역시 “말로 괴롭히는 선수들이 제일 열 받는다”고 동조하며 축구장에서 벌어지는 심리전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한다.
축구팀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팬들의 심리에 대한 이야기도 나뉜다. 김민재 선수의 나폴리 우승 당시 한국인들을 향한 현지의 뜨거운 환대가 언급되자, 안정환은 2002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전 득점 상황을 떠올린다.
안정환은 “내가 안 좋은 선례를 만들어 놨기 때문에 김민재가 그런 대우를 받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긴다.
홍진호의 근황도 공개된다. 그는 과거 프로게이머 시절 삭발을 당했던 일화와 현재 포커플레이어로 활동하며 한 해 10억 원이 넘는 상금을 받은 사실을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기성용 홍진호 표창원 권일용이 함께하는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는 22일 오후 8시 틱톡코리아 공식 계정과 안정환 틱톡 계정 ‘안정환19’에서 공개된다. khd9987@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