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UDT 출신 육준서가 ‘수영은 UDT’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거센 파도와 조류 앞에서는 모두가 긴장했다.

24일 방송하는 TV조선 ‘생존왕2’에서는 깃발 1개와 랍스터 2마리가 걸린 ‘150m 야생 수영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미션은 깊은 수심과 강한 조류가 더해진 극한 환경에서 진행된다. 밤새 굶주린 참가자들은 “랍스터 두 마리라는 말에 군침이 돈다”며 승부욕을 불태운다.

특히 일본팀에서는 ‘사막의 왕자’ 쇼헤이가 출전하고, 팀 김병만에서는 UDT 출신 육준서가 대표로 나선다.

육준서는 출발 전부터 “형님은 쉬십쇼”라며 김병만을 만류한 뒤 “해군 출신이라 수영에 자신 있다. UDT 정신으로 파이팅”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초반 승부는 팽팽했다. 육준서는 자유형으로 빠르게 치고 나갔지만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는다.

말레이시아 대표 헨리와 함께 거센 조류에 휩쓸리며 방향을 잃은 것. 충돌 직전 가까스로 코스를 수정한 육준서와 달리 헨리는 결국 코스를 이탈하며 첫 탈락자가 됐다.

이어 대만 대표 쉬카이 역시 좁혀지지 않는 거리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중도 탈락했다.

참가자들이 하나둘 사라지는 가운데 끝까지 버틴 건 육준서와 쇼헤이였다. 하지만 파도가 더욱 거세지자 출발지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김병만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병만이 “준서 지금 어디 있냐”고 묻자 영훈은 “진짜 모르겠다. 안 보인다”고 답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점점 깊어지는 수심과 거센 물살 속에서 이어진 한일 맞대결. 과연 ‘수영은 UDT’라고 자신했던 육준서가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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