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방송 직업체험 클래스’ 운영
청소년·대학생 대상 재능기부 확대
AI 영상 제작·드론 등 최신 방송 트렌드 반영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AI 아나운서부터 드론 카메라까지.”
광명스피돔이 미래 방송인을 꿈꾸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특별한 배움터로 변신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방송 현장의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인 ‘2026 KSPO 방송전문가 직업체험 클래스’를 운영하며 진로 탐색 기회 확대에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경륜·경정 방송 제작 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재능기부 형식으로 전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 견학 수준을 넘어 실제 방송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며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계기로 올해는 체험 대상을 기존 초·중·고등학생에서 대학생까지 확대하고,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송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했다.
프로그램 구성도 한층 진화했다. 인공지능(AI) 아바타 아나운서를 활용한 영상 제작을 비롯해 유튜브 콘텐츠 편집, 드론 카메라 조종, 방송용 카메라 운영, 오디오·CG 제작 체험 등 최신 방송 트렌드를 반영한 실습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여기에 현직 방송 전문가들과의 멘토링까지 더해져 참가자들이 실제 방송 직무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첫 수업은 지난 10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렸다. 광명북중학교 학생과 교사 등 28명이 참가해 방송실과 스튜디오, 카메라 부스 등을 둘러보며 다양한 방송 제작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아나운서 체험은 물론 영상 편집과 AI 방송 제작, 드론 및 중계용 카메라 조작, 오디오 시스템 운영 등을 직접 경험하며 방송 현장을 몸소 느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방송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방송 분야의 다양한 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앞으로도 방송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며 미래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상생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km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