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식, 다시 선발 출격
첫 등판은 성공적, 두 번째는?
염경엽 감독 “불펜 빠르게 넣겠다”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LG 장현식(31)이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첫 경기는 성공적으로 잘 마쳤다. 순위 싸움 분수령인 삼성전에 다시 나선다. 호투가 필요하다. 대신 불펜도 일찍 대기한다.
염경엽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 앞서 "주중 첫 경기다. 불펜에 과부하가 걸린 상태가 아니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최대한 빠르게 교체하면서 이기는 경기 하겠다. 장현식 일요일(28) 등판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송승기 상태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송승기는 내일부터 피칭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장현식은 올시즌 25경기 34이닝, 5승2패7홀드2세이브, 평균자책점 4.24 기록 중이다. 계속 불펜으로 뛰었으나, 최근 선발로 전환했다.
일단 6월 들어 불펜으로 나서 4이닝 이상 던지면서 투구수를 올렸다. 지난 17일 광주 KIA전에 선발로 출격했다. 4.2이닝 6안타(1홈런) 3볼넷 2삼진 2실점 기록했다. 염 감독은 "잘 던졌다"며 좋은 평가 남겼다.

이날 다시 선발로 나선다. 이미 염 감독이 장현식을 계속 선발로 쓰겠다고 공언했다. 이제 장현식에게 달렸다. 올시즌 삼성전은 두 경기 등판했다. 한 번은 1이닝 무실점, 한 번은 1이닝 4실점이다.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다. 그러나 무슨 일이든 또 벌어질 수 있다. 이를 알기에 따로 대비도 한다. 여차하면 장현식을 일찍 내리고 불펜을 조기에 투입할 수 있다.

한편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지명타자)-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구본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염 감독은 "송찬의는 성공체험을 많이 했다. 이제 주전이 됐다. 어려운 투수를 만나도 자기 타격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 레벨이 됐다. 대신 주전으로서 체력은 아직이다. 세 경기 연속으로 수비 나가면 떨어지는 게 보인다. 그래서 지명타자로도 낸다. 체력을 올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