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가수 에일리가 시험관 시술 이후 겪고 있는 건강 이상 증세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불거진 임신설을 부인한 직후 전해진 근황인 만큼 팬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에는 ‘일주일 안에 안 먹으면 1년 기다려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에일리는 남편 최시훈과 함께 제철 꽃게를 맛보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최시훈은 “이제 봄 꽃게 시즌이 거의 끝난다”며 “노량진수산시장에 갈지, 가락시장에 갈지, 연평도까지 갈지 고민할 정도로 꽃게를 찾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몸보신을 위해 직접 맛집을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식사를 기다리던 중 에일리는 시험관 시술 이후 몸 상태를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그는 “시험관 끝나고 첫 월경이 지나고 나서 며칠 안 됐는데 또 하혈을 하고 있다”며 “배가 계속 아프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좀 그런 상황”이라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임을 전했다.

이를 들은 최시훈은 “호르몬 관련 주사를 계속 맞다가 이제 안 맞으니까 바이오리듬이 그렇게 된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 그는 “그러니까 몸보신을 해야 한다. 봄에는 봄 꽃게를 먹고 여름에는 닭백숙을 먹어야 한다”며 아내를 다독였다.

에일리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식욕을 드러냈다. 그는 반찬을 맛본 뒤 “반찬 먹다가 끝날 것 같다. 너무 맛있어서 멈출 수가 없다”고 웃었다. 이후 꽃게 백숙이 등장하자 최시훈은 꽃게알을 아내에게 양보했고, 에일리는 “왜 그렇게 노래를 불렀는지 알겠다. 주말에도 오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상 공개 이후 누리꾼들은 “얼굴이 수척해 보인다”, “건강부터 잘 챙겼으면 좋겠다”, “좋은 소식보다 건강이 먼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앞서 에일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험관 2차 이식에 도전 중인 사실을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후 최근 한 축제 무대에서 넉넉한 의상을 입고 배를 만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임신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9일 “에일리의 임신설은 사실이 아니다. 좋은 소식이 생기면 직접 전하겠다”고 밝히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에일리는 시험관 시술 과정과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