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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중국에서 활약 중인 NBA 출신 농구스타 스테픈 마버리(38·188㎝ 93㎏)가 체면을 구겼다. 중국프로농구(CBA) 베이징 덕스 소속인 마버리는 지난 17일 벌어진 랴오닝 플라잉 레오파즈와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36점을 넣으며 팀의 111-1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베이징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마버리는 이 경기에서 랴오닝의 센터 한더쥔(25·216㎝ 136㎏)이 자신의 수비를 가볍게 뿌리치고 통렬한 덩크를 터뜨리는데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코트 바닥에 뒹굴 수밖에 없었다. 뛰어난 기술과 탄력을 가진 마버리, 그러나 엄청난 사이즈의 차이는 어쩔 수 없었다. 떠오르는 신예 한더쥔은 가공할 덩치로 ‘중국의 샤크’로 불리고 있다.


최정식기자 bukr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