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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유희관은 지난 2년간 선발로 두자릿수 승수를 올리며 맹활약을 했지만 팀의 분위기메이커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늘 웃는 얼굴에 재치있는 말과 농담으로 팀분위기를 밝게 하고 있다.
유희관은 23일 실시된 KBO 미디어데이에서도 넥센 서건창의 타격폼을 똑같이 시연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가 하면, 자신의 서건창의 200안타를 만들어줬는데 인사도 없다고 볼멘소리를 하기도 해 또 좌중을 웃겼다. 유희관은 서건창을 상대로 7번 상대해 6번 안타를 허용했으니 자신 덕분에 200안타를 돌파한 것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유희관은 팀내에서도 새로 영입한 FA 장원준이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며 편안하게 해주고 있다. 그렇다고 웃고 농담만 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2년과 마찬가지로 ‘느림의 미학’을 앞세워 3년연속 두자릿수 승수에 도전한다. 장원준을 영입한 효과도 자신이 제 자리를 지켜줄 때 나타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시범경기에서는 여전히 왼손타자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였지만 유희관 본인은 “시범경기는 여러가지를 테스트하는 무대다. 실전에 가면 다를 것이다”라며 게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노경은 이현승 등 투수들의 부상 때문에 팀 분위기가 무거울 수가 있는데 공동책임을 느끼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유희관은 “두산하면 방망이가 강한 팀으로 알고 있는데 , 올해는 마운드가 지켜서 이기는 경기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 두 선수가 부상을 입었지만 돌아올 때 까지 다른 선수들이 조금씩 더 집중해서 막으면 된다. 시즌은 길다”며 더욱 단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환범 선임기자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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