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한화이글스의 소녀천사팬, '아저씨는 왜 가만히 서 있어요?'
[스포츠서울] 한화 포수 정범모가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홈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한화 포수 조인성이 1군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마스크를 썼다.

조인성은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수 정범모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재활군에 내려갔기 때문. 이날 한화는 정범모와 송주호를 2군으로 내리고, 이희군과 오준혁을 1군으로 불러 올렸다.

정범모는 전날 대전 롯데전에서 4회 좌전적시타를 치고 1루에 나간 뒤 권용관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 아웃됐다. 슬라이딩 과정에 오른 허벅지가 2루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후 고통을 호소해 조인송과 교체됐다. 큰 부상이 아닌줄 알고 얼음찜질 등으로 응급처치를 했는데, 2일 정밀검진 결과 햄스트링이 손상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한화 관계자는 “회복까지 6주 가량 걸린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정범모가 점점 좋아지고 있었는데 아쉽다”며 무거운 표정을 지었다.
대전 | 장강훈기자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