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작가 남자친구의 강요로 가슴 확대 수술을 세 번씩이나 받은 미국 여성이 화제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애인의 성적 취향을 위해 세 차례나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은 여성이 있다'며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는 빅토리아 하이랜더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빅토리아는 현재 남자친구 이반 르 케스크와 만난 후 원래 가슴보다 세 배 가량 커졌다. 그 이유는 작가 남자친구인 이반이 첫만남 때부터 "나는 가슴 큰 여성이 이상형이다. 내 책을 위해 제발 가슴 확대 수술을 해 달라"고 권유했기 때문.
이반은 그녀의 성형수술을 위해 1만 1000파운드(약 1900만 원) 전액을 부담했다. 수술된 빅토리아의 가슴을 본 이반은 비용 따위는 전혀 아깝지 않다며 "40~50년간 함께 살 아내가 내 눈에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빅토리아 역시 "가슴 수술을 통해 우리의 관계가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남자친구가 비용을 대지 않았으면 애초에 성형을 받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반은 실제로 올해 '컨빈스 허 투 겟 비거 브레스트 매뉴얼(Convince Her To Get Bigger Breast Manual)'이라는 책을 써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파트너에게 가슴 성형을 권하는 것을 적극 추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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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