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배우 클라라가 소속사 이규태 회장을 협박했다는 혐의를 벗은 가운데 그녀의 데뷔 초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로비스트로 활동했던 린다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의 로비스트 제안 논란과 관련해 린다김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로비스트라 인정받은 린다김은 "나는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 두 사람만 생각하면 아주 불쾌하고 불편하다"며 "이규태 회장의 마인드가 그렇다. 영어 잘하고 얼굴이 예쁘니까 로비스트해라? 어떻게 되냐.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다.

이어 린다김은 "요즘 정말 예쁘고 톱 탤런트라 하는 왠만한 사람들 영어는 다 한다. 그런 마인드라면 제일 예쁜 사람이 나가면 성공률이 높다는 것이 아니냐"며 "미모만 갖고 타협이 되겠느냐. 경쟁이 붙으면 엄청난 전쟁인데 얼굴 하나로 타협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녀는 로비스트에 대해 "(미국에서는)지극히 합법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돌아가는 무기시장에 로비스트가 안끼고 성사된 적이 한 건도 없다"며 "로비스트가 누구 하나 안다고 줄하나 있다고 무작정 들어와서 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클라라에 네티즌들은 "클라라, 다행이네요", "클라라, 혐의가 풀려서 다행", "클라라, 그렇게 욕하더니 이제와서 미안하다는 네티즌은 뭐야", "클라라, 안타깝다", "클라라, 힘내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장우영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