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내고향시푸드/계곡가든꽃게장
(유)내고향시푸드(대표 김철호)가 런칭한 ‘짜지 않고 비리지 않은 한방 자연재료 꽃게장’이 가파른 성장 추세를 이어가 눈길을 끈다. 이 업체는 국내 꽃게장 산업의 저변 확대에 힘쓰며 수산 식품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는 수산 식품 제조 전문 벤처회사다.
이학 박사인 김철호 대표는 일찍이 밥도둑으로 불리는 꽃게장에 주목하고 전북 군산시에서 ‘계곡가든 꽃게장’을 운영하며 높은 인기를 누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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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연구를 거듭한 끝에 25년 이상 축적된 게장 제조 비법에다 당귀, 정향, 생강 등 ‘동의보감’에 따른 한약재와 고추씨, 까나리 액젓을 융합하여 자연 숙성시킨 ‘한방 꽃게장’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고유의 게장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짜지 않고 비리지 않은 꽃게장으로 제1호 꽃게장 제조 특허를 획득한 그는 신선한 게장 맛을 1년간 유지하는 냉동 보관법도 개발하고 1998년 홈쇼핑 진출을 시작으로 승승장구했다. 이어 2005년 (유)내고향시푸드 법인을 세우고 2008년 뉴욕 한식요리경연대회에서 ‘황금무궁화외식산업대상’과 ‘국민산업포장’을 받는 쾌거를 이룩하며 군산 지역을 꽃게장의 메카로 등극시킨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로써 365일 영업하는 ‘계곡가든 꽃게장’에는 꽃게장 전문점 창업 희망자들은 물론 전국의 미식가들과 최불암, 나훈아, 남진, 주현미, 전도연, 정준호 등 유명 연예인, 소설가 이외수 등이 줄을 잇는 가운데 매스컴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단일 메뉴로 100억 원대의 연매출을 기록하며 외식 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내고향시푸드는 지난 5월 전통가공식품 인증을 받았고 ‘통조림 꽃게장’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꽃게장 명인, 신지식인으로 선정됐으며 ‘자랑스런 기업인상’을 받은 김 대표는 “아내와 함께 전북대에서 식품공학 석사 학위를 받고 식품 연구에 매진하는 딸의 도움으로 장수 기업으로 발전할 토대를 다졌다”면서 “웰빙 푸드인 꽃게장을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식품연구소를 설립하고, 꽃게장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뉴미디어팀u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