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만기
[스포츠서울]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 인제대 교수가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과거 김해시장 낙선 때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6월 12일 방송된 '자기야'에서는 이만기 교수의 강제 처가살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해 4월 경상남도 김해시장 경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만기는 당시 방송에서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민폐를 끼쳤다. 특히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만기의 장모는 "정치판은 너무 시끄러워서 집안까지 다 골 아프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웬만하면 안 했으면 싶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선거활동 때문에 못 본다 싶었는데, 다행이다"라며 "시장 됐으면 못 보지 않냐"며 돌직구를 날렸다.
특히 이만기는 장모의 발언에 "정치하면 안 되겠냐"고 물었고 이만기의 장모는 "나쁜 소리다. 하지 마라"라고 말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만기는 현재 교수로 재직 중이어서 겨울학기가 끝나는 대로 후보자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