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배우 안재욱이 KBS2 새 주말극 ‘아이가 다섯’으로 4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명랑하고 따뜻한 코믹가족극. 안재욱은 극중 아내와 사별한 후 아이 둘을 홀로 키우는 싱글대디 이상태 역을 맡는다. 그동안 뛰어난 연기력과 친근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긍정적이고 쾌활한 싱글대디의 모습으로 연기 변신한다.
안재욱은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인 만큼 많이 설레고 떨린다. 그 동안 따뜻한 가족 드라마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실제로 한 가정의 가장이 된 만큼 드라마 속 ‘이상태’ 캐릭터를 더 잘 표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아이가 다섯’의 제작진은 안재욱 섭외에 특별히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긍정적이고 쾌활한 싱글대디이자 로맨티시스트인 ‘이상태’ 역에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보여졌던 안재욱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친근한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약 7개월간 촬영하는 주말연속극의 특성상 긴 호흡으로 극을 이끌어야 하는 주연배우에 64부작 장편드라마 ‘빛과 그림자’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안재욱이 적합하다는 평가다.
안재욱의 출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주말극 사수해야겠다’, ‘반가운 소식이다’, ‘기다렸어요’, ‘믿고 보는 안재욱’, ‘재미난 가족극이라니 벌써부터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재욱은 1994년 MBC 드라마 ‘눈먼 새의 노래’로 데뷔해 ‘별을 내 가슴에’, ‘천생연분’, ‘오필승 봉순영’ 등을 비롯해 지난 2012년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아리랑’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활동에 전념했다.
‘아이가 다섯’은 ‘부탁해요 엄마’ 후속으로 오는 2016년 2월 첫 방송한다.
hj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