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시구)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이 지난 7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제공 | WKBL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진출팀이 확정됐다. 이미 PO 진출권을 따낸 부천 KEB하나은행에 이어 청주 국민은행이 마지막 한 장 남은 PO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아직 순위 경쟁이 남아있어, PO 대진표는 완성 전이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공동 3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87-69로 대승을 거두며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3위까지 주어지는 PO 진출권을 따냈다. 시즌 막판 7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5년 연속 PO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극적으로 PO행을 확정지은 국민은행에 2위 도약의 기회도 남아있다. 2위 KEB하나은행과의 격차는 1.5경기 차인데, KEB하나은행은 2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KEB하나은행이 2일 구리 KDB생명전을 승리하면 2위를 확정짓지만, 이 경기에서 패하면 6일 국민은행과의 시즌 최종전에 부담을 안고 임하게 된다. KEB하나은행이 남은 2경기를 모두 패하면 국민은행과 함께 19승16패를 기록하게 되고, 상대전적에서 국민은행에 3승4패로 밀리게 돼 3위로 떨어지게 된다.

PO는 오는 10일 시작되고, 2차전과 3차전은 각각 12일과 13일 열릴 예정이다. 1차전과 3차전은 2위 팀 홈에서, 2차전은 3위 팀 홈에서 열린다.

개인 타이틀 경쟁도 마지막까지 치열할 전망이다. 득점 부문 1위 쉐키나 스트릭렌(우리은행)은 경기당 17.64점을 넣고 있지만, 2위 데리카 햄비(17.44점·국민은행)와 3위 모니크 커리(16.55점·신한은행)와의 간격이 촘촘하다. 3점슛 타이틀도 역전 가능성이 있다. 1위 강아정(국민은행)은 69개의 3점슛을 넣었지만, 1경기 만을 남겨놓고 있다. 2위 스트릭렌(65개)은 2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뒤집을 수도 있다. 리바운드는 첼시 리(KEB하나은행)와 키아 스톡스(삼성생명)의 경쟁이다. 리는 경기당 10.61리바운드, 스톡스는 10.06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어시스트 부문은 변연하(국민은행)의 수상이 유력하다. 포인트가드로 변신한 변연하는 경기당 5.4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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