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중국의 한 여성이 유명 여배우 판빙빙과 닮고 싶어 성형 수술을 20차례나 했다고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중국의 한 프로그램에서는 유닝이라는 여성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와 유사한 진행 방식을 가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유닝 어머니는 "딸은 원래 귀여운 얼굴이었다. 하지만 성형중독에 빠지더니 올 때마다 얼굴이 달라져서 온다"며 "엄마인 나도 딸을 알아보기 힘들다"고 고백했다.
이어 "친척들이 이제는 딸을 괴물 같다고 말한다. 딸이 성형수술을 멈추지 않으면 의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유닝은 여배우 판빙빙과 닮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2년 간 성형수술을 20번 받았고 78만 위안(약 1억 3800만 원)이 들었다"라며 "처음에는 중국에 있는 성형외과에서 턱과 코를 했는데, 나중에는 한국에 가서 눈과 광대뼈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유닝은 "키가 작은 것 같다"며 "정강이 뼈에 철심을 박아 다리를 늘리는 수술을 하고 싶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했다.
딸의 말을 들은 어머니는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유닝은 그 와중에도 미소를 지어 보여 보는 이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이에 진행자가 유닝에게 "어머니가 슬퍼하는 것을 보고도 가슴이 아프지 않으냐"고 묻자 유닝은 "슬프고 괴롭다. 하지만 입꼬리 수술을 해서 울 수 없다"고 말해 또다시 좌중을 놀라게 했다.
한편, 유닝이 닮고 싶어 하는 중국 배우 판빙빙은 중국 4대 미녀 중 한 명으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동시에 비현실적인 외모로 끊임없는 성형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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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판빙빙 웨이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