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아이가 다섯' 안재욱과 소유진이 달달한 데이트에 나섰다. 봄 같은 날이 펼쳐지는가 싶더니 장인에게 이 사실이 들통나며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1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아이가 다섯' 17회(극본 정현정/연출 김정규)에서는 장민호(최정우 분)가 사위인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 분)이 데이트를 즐긴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태와 안미정은 첫 데이트를 약속했다. 데이트 전부터 안미정은 이상태와 전화를 하며 들떴고, 이상태는 안미정과 데이트하기 위해 고민을 했다.


드디어 이상태와 안미정의 첫 데이트 날이 왔고, 이상태는 안미정을 데리고 홍대 데이트를 즐겼다. 이상태는 안미정에 "무슨 음식 먹고 싶어요? 김치찌개?"라고 물었고, 이에 안미정은 "저 프랑스 요리 좋아해요. 김치찌개랑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고요"라며 장난스레 받아쳤다. 고민 끝에 두 사람은 이태리 음식을 먹으러 갔다.


식사를 하면서도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두 사람. 하지만 장민호는 사위인 이상태가 부쩍 달라진 모습을 의심하고 있던 터였다.


이에 장민호는 데이트를 즐기고 있던 이상태와 안미정에게 사람을 붙였다. 이후 장민호는 이상태와 안미정이 데이트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을 받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앞서 장민호는 박옥순(송옥숙 분)와 함께 안미정이 애 셋딸린 이혼녀라는 사실을 알고 안했지만 두 사람이 가까운 사이이라는 걸 깨닫고 배신감에 분노했다.


이어 귀가한 장민호는 아내 박옥순이 "이서방 이름으로 건물 해주자"고 해맑게 제안하자 서류를 찢으며 "건물은 무슨 건물이냐"라며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라고 소리를 질렀다.


장민호가 사위 이상태의 연애를 뒷조사하기 시작하며 이상태와 안미정의 관계에 또 한 번 적신호가 켜졌다. 올바른 성품으로 장인 장모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사위 이상태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갈등이 예고돼 앞으로 맞을 전개에 대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KBS2 드라마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뉴미디어팀 신혜연기자 heilie@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