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아이가 다섯’ 안재욱과 소유진이 위시리스트를 교환하며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다.
17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는 달달한 연애를 이어가는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 분)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사이 장민호(최정우 분)는 박옥순(송옥숙 분)이 5층 건물을 이상태 명의로 해주자고 하자 길길이 날뛰었다. 하지만 이상태가 안미정과 사귀고 있다는 것은 숨긴채 자신과 사위를 차별하지 말라고 말했고, 그 속을 모르는 박옥순은 “무슨 애도 아니고”라면서 어이없어 했다.
김상민(성훈 분)은 앞서 이연태(신혜선 분)의 말을 곱씹으며 이를 동생 김태민(안우연 분)에게 털어놨다. 김태민은 “대학생 때 그런 사람이 있었다. 남자 마음 모르는 아이였는데, 내가 1년에 100번 쯤 다가갔는데 철벽을 쳤다”면서 이연태와 인연을 언급했다. 이어 장진주(임수향 분)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동생의 방에서 쫓겨난 김상민은 “여자친구 없는 사람 서러워서 살겠냐”면서 볼멘소리를 했다. 이후 장진주를 만난 김태민은 결혼을 언급했고, 장진주는 장민호가 김상민을 신랑감으로 언급한 것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첫 데이트를 마친 안미정은 이상태가 결혼반지를 빼지 않은 것을 두고 “매일 보던 반지지만 오늘따라 섭섭했다”면서 아쉬웠던 점을 토로했다. 이 사이 이상태는 안미정이 건넨 ‘위시리스트’를 보다가 안미정이 뺀 33번째 위시리스트를 물었다. 안미정이 뺀 33번째 위시리스트는 ‘함께 오래 행복하게 살기’였고, 안미정은 “너도 로맨스의 끝은 결혼이냐”면서 별게 아니었다고 둘러댔다. 이후 두 사람은 27번 위시리스트인 모닝콜과 굿나잇 전화로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다.
아이들을 만났던 윤인철(권오중 분)은 아이들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 윤인철은 “만나기만 하면 내 자리가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며 “3년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쉽게 메워지지 않을 것 같다. 애들이 너무 많이 컸더라”고 좌절했다. 강소영은 이점숙(김청 분)에게 “나 벌 받는 것 같다. 그때 나 좀 말리지 그랬냐”며 눈물을 쏟았다.
달달하던 연애를 이어가던 이상태와 안미정은 사내연애 적발 위기에 처했다. 점심을 둘 만 먹으려다가 팀 직원들과 한 식당에서 마주친 것. 이상태는 “약속이 취소되서 왔더니 안대리가 여기 있었다”고 둘러대 위기를 넘겼다.
시나리오 작업을 하다가 공사 소음으로 작업을 이어가지 못한 이호태(심형탁 분)는 모순영(심이영 분)의 집으로 향했다. 심이영은 이호태의 문자를 받고 단숨에 달려가 그의 품에 안겼고, 이호태는 떡볶이를 만들었다면서 둘만의 로맨스를 이어갔다. 모순영은 계속해서 가야겠다는 이호태를 붙잡았고, “내일 아침에 가면 안되냐”면서 돌직구를 던졌다. 이호태는 “내일 아침에 다시 올 건데 그래도 된다”면서 외박을 결심했다.
김상민은 김태민에게 이연태에게 고백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상민은 집 앞에서 만난 이연태에게 자신과 인연을 언급하면서 이연태에게 “나는 너 좋아하는데 너는 나 안 좋아한다. 나는 그게 너무 억울하다.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라고 고백했다. 이 사이 이상태와 안미정은 김태민과 장진주가 데이트를 하기로 한 영화관을 찾았고, 이 모습을 들킬 위기에 처했다.
뉴미디어팀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