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새롭게 맞붙는 수목극 대전에서 KBS2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국수의 신)이 전작인 '태양의 후예' 흥행 열풍을 이어 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수목극 대전은 SBS '딴따라'가 한주 먼저 스타트를 끊었고, 지난 20일 방송된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3% 포인트 이상 점프한 8.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KBS2는 새 수목극 '마스터-국수의 신'을 내보낸다. 특히 '국수의 신'은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태양의 후예'를 잇는 작품으로 후광을 등에 업을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태양의 후예'의 후속으로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국수의 신'은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 그 부딪침 속에서 성장하고 타락하는 이들의 인생기를 담은 스토리로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의 성공 신화를 이룬 박인권 화백의 원작 드라마다.
그러나 '국수의 신'은 원작과는 다르다. 장인, 욕망, 성장을 뜻하는 '마스터'를 붙임으로써 차별화를 뒀으며, 원작에는 없었던 인물들을 추가하면서 캐릭터들의 감정과 관계를 더욱 생생하게 그릴 전망이다.
'국수의 신'은 긴 세월 내레이션과 만나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전개로 오랜 시간동안 이어진 인물들의 인연을 촘촘하게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흡입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한 내레이션은 새롭고 신선한 방식의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내용에 걸맞은 영상미와 음악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된다.

출연 배우들의 포부도 남달랐다. 천정명은 '국수의 신' 제작발표회에서 "전작인 '태양의 후예'가 물론 훌륭한 작품이지만 '국수의 신'과 내용 자체가 다르다. 다른 작품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조재현 역시 "가볍게 스쳐지나가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종연 PD는 "원작 '국수의 신'을 바탕으로 하지만 각색을 많이 거쳤다. 인물들의 복수보다는 성장과 사랑에 초점을 뒀다"며 "원작은 아버지 때의 복수를 하려고 하는 젊은이와 복수의 대상이 되는 악인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면, 저희는 잔혹한 세상에 내던져진 다양한 얼굴을 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등장한다. 그들이 서로 연대하기도, 배신하기도 하는 씁쓸한 성장기로 바꾼 것이 큰 차이점이다"고 설명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태양의 후예'로 평일 드라마를 점령한 KBS가 주말극 '아이가 다섯' 흥행까지 이어져 그야말로 2016년 상반기 활약 중이다. 이 기세를 이어가 '국수의 신' 역시 대박 행진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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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팀 석혜란기자 shr1989@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