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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의 가수 태원이 KBS2‘불후의 명곡’에 합류한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원은 네티즌들이 ‘불후의 명곡에서 만나게 해달라’는 자발적 청원으로 화제를 모은 바있다. 앞서 문명진, 알리, 소냐 등 가창력 있는 가수들을 재발견하며 화제를 모았던 ‘불후의 명곡’ 측은 최근 태원의 출연을 결정했다.
태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13일 “‘불후의 명곡’ 제작진으로부터 출연요청을 받고, 이달 중 첫 녹화를 예정하고 있다. 오랫동안 실력을 갈고닦은 가수인만큼 방송무대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많은 성원바란다”고 전했다.
2006년 1집 앨범 ‘퍼스트 보이스(First Voice)’로 데뷔한 태원은 여러 장의 앨범을 통해 가창력과 음악성을 입증했지만 흥행복이 따라주지 않아 아쉬움을 샀던 가수다. 지난 9월 발표한 미니앨범 ‘미치도록’이 배우 최진혁, 김가은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은데 이어, 노래까지 히트하면서 뒤늦게 주목받은 중고신인이다. 태원이 이번 출연을 통해 ‘제2의 문명진’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