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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손호준과 임지연이 새로운 코믹 커플로 떠올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MBC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 주연을 맡은 손호준-임지연의 티저 포스터가 23일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포스터를 리메이크 했다. 손호준과 임지연은 클라크 게이블과 비비안 리로 분해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포스터 디자인과 카피문구 역시 복고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엠비씨 회심의 역작! 서울과 평양, 마카오를 넘나드는 2016년 최고의 로-맨쓰. 휴먼, 훼미리 드라마! 서울 촌놈 피양 날라리 ‘불어라 미풍아’”라는 문구는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푸른 색상의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옆태를 드러내고 있는 아름다운 임지연과 셔츠 단추를 풀고 임지연을 안아 들며 남자다움의 전형을 보여주는 손호준의 모습은 주목도를 높인다. 촬영 당일, 손호준은 셔츠 단추를 풀어야 해서 민망해하기도 했지만 촬영을 시작하자 바로 감정이입을 하며 완벽한 포즈를 선보였다.
한편, 왈가닥 탈북녀 ‘미풍’과 서울촌놈 인권변호사 ‘장고’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 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룰 ‘불어라 미풍아’는 오는 27일 저녁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whice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