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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터널에 갇힌 홍현호를 구해줄 ‘구세주 집단’이 등장해 이목을 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나가거든’은 터널에 갇힌 홍현호가 탈출을 위해 긴박한 SOS를 보내지만 특종에만 관심이 있는 이상훈, 본인 업무가 아니라며 전화 돌리기에만 급급한 이창호-정승빈에게 치이기만 하는 ‘프로억울러’의 1인 생존 고분분투기.
특히 홍현호는 매번 담당 관할이 아니라며 산림청이나 시설과 등 각종 관공서 사이를 휩쓸리며 ‘억울함의 끝판왕’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가운데 매번 그를 무심히 대하는 사람들 사이, 드디어 홍현호를 구하기 위해 전문가 집단이 총출동했다고 알려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지난 2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홍현호는 자신을 구해줄 구세주(?) 전화를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려 방청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예상치 못한 구세주의 등장에 객석이 술렁였다. 바로 그 정체는 비상대책본부 본부장 박영진. 이어 박영진은 홍현호를 구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모았다”며 그를 안심시켰다고 전해져 그들의 정체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공개된 스틸 속에는 가슴에 손을 얹고 무언가 중요한 말을 꺼내는 듯한 박영진과 옹기종기 모여 그의 말에 집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윤승현-이창호-정승진 세 사람의 각양각색의 복장들과 엉뚱해 보이는 표정들이 그들을 오합지졸 무리로 보이게 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에 홍현호를 구하기 위한 전문가로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화려한 비주얼을 소유한 그들의 정체에 관심이 높아진다.
이에 홍현호를 구한다고 나선 각계각층의 전문가 집단의 활약상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홍현호가 보여줄 ‘프로억울러’의 모습의 기대감이 상승한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오늘 6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 KBS 2TV ‘개그콘서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