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진세연이 아쉬움 속에 캐릭터를 떠나보냈다.

MBC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씩씩하고, 총명한 ‘옥녀’역을 해낸 진세연. 51부작이라는 대작을 시작했을 때만해도 “어떻게 해야하지?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라며 매회 마다 속으로 다짐을 하며 연기를 했다.

진세연의 장점이라면 늘 활기차며, 긍정적인 마인드에 있다. 어떠한 평가에도 도전해서 신나고, 연기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그동안 주로 어두운 시대극을 해왔던 터라 이제는 자신의 나이에 맞는 풋풋한 20대의 역할도 해보고 싶다. ‘쾌활한 청춘’ 진세연을 만나, 그동안의 속내를 들었다.

①에 이어- 진세연에게 2016년은 특별했다

맞아요. 올 초만해도 ‘내가 이 길고 긴 한해를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영화 ‘인천상륙작전’ 개봉과 ‘옥중화’ 촬영을 앞두고 있었으니까요. 수많은 생각을 했었던 시간이죠. 개인적으로는 너무 배울점이 많았고, 풍족했던 2016년이었어요.

- 스물 세살, 진세연이 해보고 싶은 연기가 있을까

지금까지는 무거운 작품을 많이했어요. 20대가 공감할 수 있고, 여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어요. ‘청춘시대’ ‘혼술남녀’ 같은 작품이요. 왠지 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독특한 목소리에 대한 말도 많았다

저는 정말 몰랐는데요. 호불호가 갈리더라고요. 평범한 목소리가 아니라는 것은 알았죠. 우선 톤이 낮다 보니 로맨틱 코미디에 어울리는 목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했고요. 극중 종금언니나 순금언니의 귀엽고 애교섞인 목소리가 부러웠어요. 여성스러움은 표현할 수 있어도, 귀여움은 쉽지 않아서요. 반면, 이런 목소리로 인해 성숙해보이고, 나이대가 높은 역할을 했던 것도 장점이죠. 한편으로는 트렌디하다고 해야하나요?(웃음)

- 연예계 친한 동료는

한채아 언니요. ‘각시탈’이라는 드라마를 같이 했어요. 많이 대화를 나누죠.

- 연기자 진세연이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을까

MC는 꼭 한번 해보고 싶어요. 어릴때는 음악방송을 그렇게 하고 싶은거에요. 그런데 이제는 좀 힘들겠죠?(웃음) 딱 한번 시상식 MC를 맡아 본 적이 있었는데요. 재미있었어요. 생각보다 떨리지 않았고요.

- 최근에 JTBC ‘아는 형님’ 녹화를 했다

제가 이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회사에서 물어봤을 때 바로 좋다고 했죠. 너무 떨렸어요. 집에서 춤연습도 했어요. 뭐냐고요? 트와이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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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배우 진세연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