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불어라 미풍아' 손호준과 결혼한 임지연이 시집살이를 시작한 가운데 이휘향이 임수향의 정체를 알면서도 손을 잡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이장고(손호준 분)과 김미풍(임지연 분)이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박신애(임수향 분)는 김미풍(임지연 분)의 결혼식에서 북에서 알던 아줌마를 만나 자신의 정체에 대해 폭로하겠다는 말에 이를 갈았다. 그때 마침 마청자(이휘향 분)가 나타났고 박신애의 정체를 알고 분노했다. 박신애는 자신을 협박하는 마청자에게 자신을 돕도록 회유했다. 결국 마청자는 박신애의 손을 잡았고, 함께 큰 돈을 마련해야할 위기에 처했다. 약속장소에 간 두 사람은 교통사고로 사망한 아줌마를 보며 모른척했다.


박신애는 아줌마가 죽고 홀로 남은 자신의 딸 유진이를 찾아갔다. 박신애는 아이를 중국으로 보내며 "6개월 뒤에 꼭 따라가겠다"고 아이를 보냈다. 하지만 아이는 눈물을 흘리며 "엄마"라고 박신애를 붙잡았다. 박신애는 앞으로도 모른척할 테니 자신을 보내지 말라는 아이를 결국 끌어안았다.


결혼식을 마친 김미풍과 이장고는 티격태격대며 행복한 신혼여행을 즐겼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김미풍은 그를 못마땅해하는 황금실(금보라 분) 탓에 고된 시댁살이를 시작했다.


뉴미디어국 jacqueline@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