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언제나 봄날' 김성겸이 세상을 떠났다.

23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에서는 패혈증에 걸린 주태평(김성겸 분)이 세상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주인정은 손혜자(오미연 분)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온 것으로 받은 뒤 휴대폰이 손혜자 것이 아니란 걸 알았다. 통화목록을 보던 주인정은 통화내역에 주세은(김소혜 분)의 이름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주세은을 만난 주인정은 "할아버지 빼돌린 거 언니 너지?"라며 따졌다. 하지만 주세은은 오히려 "할아버지, 할머니 없으면 너희 가족 초호화 유람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데 내가 대신 치워줘서 고마워해야 되는 거 아니냐"며 역정을 냈다.

분노한 주인정은 주세은의 멱살을 잡으며 "넌 사람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세은은 "내가 사람이다. 미혼모 주제에 남자나 꼬시는 니가 무슨 사람이냐"고 맞받아쳤다. 주인정은 "내 딸 이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마라"며 경고했다.

손혜자에게 주태평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들은 주면식(선우재덕 분) 강한길(최상훈 분)을 찾아갔다. 주면식은 주태평이 위독하다며 만나러 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강한길은 "내가 출근을 해야지 거길 왜 가냐"며 거부했다. 그 순간 병원에서 주태평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주면식은 병원으로 달려가 오열했다.

장례식에서 주문식(김형종 분)은 주면식에게 쌓여왔던 분노를 토해냈다. 손혜자는 주문식에게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네가 형한테 그러면 안 된다"고 울며 말했다. 결국 손혜자는 기절했고, 가족들은 깜짝 놀라 손혜자를 병원으로 옮겼다.

한편,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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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