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900회 특집을 맞아 유재석, 김준호, 김대희, 김준현 등 국내 최고의 개그맨 및 과거의 영광을 함께 했던 개그맨들이 총출동한 '개그콘서트'가 시청률 반등을 이루어냈다.


14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는 10%(닐슨코리아 기준)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900회 특집으로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유재석의 축사로 시작해 '감수성', '꺾기도', '씁쓸한 인생', '대화가 필요해' 등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레전드 코너로 꾸며졌다.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개그콘서트' 레전드 코너를 보며 향수에 젖어들었다. 코너의 주인공들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최고의 웃음 선물을 전달했다.


개그맨 뿐만 아니라 '1박2일'에 출연 중인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도 특별 출연해 '꺾기도', '세.젤.예' 코너에서 김준호 등과 합을 맞추며 웃음을 더했다. 이들은 망가짐도 불사한 분장과 열연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900회를 맞아 시청률이 상승하며 명예회복을 한 '개그콘서트'가 이후 방송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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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