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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넥센 구단이 새 외국인타자 진행 상황을 전했다. 외야수 마이클 초이스(28)도 최종 후보군에 속해 있지만 최종적으로 결정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18일 “초이스가 리스트에 있는 것은 맞다. 현재 초이스까지 2, 3명의 타자들을 놓고 심사숙고 중이다”고 말했다. 2015시즌까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던 초이스는 올시즌 밀워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 팀을 오가고 있다. 올시즌 마이너리그 성적은 57경기 타율 0.236 8홈런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53이다. 미국 언론 스포팅뉴스 관계자는 이날 SNS를 통해 “넥센이 초이스와 계약을 체결하려 하는 지 확인 중이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넥센은 이미 이날 오전 외국인타자 대니돈의 웨이버 공시를 발표했다. 오는 31일이 실질적인 외국인선수 등록 마감일인 것을 고려하면 넥센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넥센 구단 관계자 또한 “대니돈을 푼 만큼 최대한 빨리 대체 외국인타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초이스도 생각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를 선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포지션에 관계 없이 상대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는 장타력이 있는 타자를 데려오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지난주 윤석민의 트레이드가 새 외국인타자 영입을 고려한 결정이었나는 질문에 “새 외국인타자를 생각한 부분도 없지 않다”고 답하면서 “대니돈의 경우 올스타브레이크 이전에 방출을 결정했다. 우리 팀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 외국인타자를 선별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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