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바둑’ 50주년 기념호 출간정통바둑매거진 월간 ‘바둑’ 8월호가 50주년 기념 특대호로 제작됐다. 1967년 8월 ‘기계(棋界)’라는 이름으로 창간됐던 월간 ‘바둑’은 2017년 8월호에 이르기까지 단 한 권의 결호 없이 50주년을 맞이했다. ‘창간 50주년 기념 특별기획’은 세 가지로 나뉘어 구성됐다. [특별기획1 국가대표·바둑기자·바둑관계자 50명에게 묻다]에서는 평소 바둑 팬들이 궁금해 할 만한 질문을 국가대표와 바둑관계자들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특별기획2 한국 대표 남녀기사 릴레이 50문 50답]에서는 50주년을 기념해 한국 대표 남녀 기사 5명에게 추억의 ‘50문50답’을 릴레이로 들어봤다. [특별기획3 내 마음의 월간 바둑]에서는 창간호부터 독자였던 ‘골수팬’ 3명의 월간 ‘바둑’과 얽힌 50년 동안의 재미난 이야기와 추억을 실었다. 창간 50주년 특별기획 [한국바둑 10대사건] 여섯 번째 이야기는 세계바둑계를 말발굽 아래 두며 10년 이상 세계 최정상으로 군림했던 바둑국보 이창호 9단에 대한 바둑 전문가들의 평가를 대담 형식으로 다뤘다.
김명훈, KB리그 첫 월간 MVP 수상정관장 황진단의 김명훈 5단이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첫 월간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명훈 5단이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월간 MVP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둑 기자단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얻은 김명훈 5단은 수상 후 인터뷰에서 “바둑리그에서 처음 월간 MVP를 받아 매우 기분이 좋고 한 번 더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KB리그에서 팀 성적이 좋은 만큼 우승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10승 이상 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관장 황진단의 3지명으로 활약 중인 김명훈 5단은 팀의 1지명 신진서 8단과 함께 6월까지 3전 전승 행진을 펼치며 팀의 1위 질주에 ‘원투 펀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월간 MVP는 바둑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며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서울대, 대학동문전 첫 우승 차지서울대가 한세실업배 릴레이 대학동문전 정상에 올랐다. 22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열린 제11회 한세실업배 릴레이 대학동문전 결승에서 서울대가 연세대에 2-1로 승리하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 연세대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서울대는 지난해의 빚을 갚는데 성공했다. ‘릴레이 바둑’으로 열린 1국은 연세대가 조용석, 정인규, 송재환 등이 한 팀으로 출전해 박치문, 신봉호, 오경환으로 구성된 서울대를 물리치며 대회 2연패에 청신호를 밝히는 듯 했다. 서울대는 3대3 바둑으로 이어진 2국에서 김형균, 노시정, 노근수으로 팀을 꾸려 유석민, 김현근, 정재웅이 출전한 연세대에 승리했다. 우승 결정국이 된 3국은 각 팀 3명의 선수가 개인전 방식으로 승패를 가렸다. 강현근, 김현, 최준영의 서울대는 채영석, 김정우, 이혁 의 연세대에 일찌감치 2승을 얻어내며 3국을 가져가며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
양상국 바둑 특강, 42번째 수강생 모집 ‘명강사’ 양상국 9단이 제42기 바둑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 바둑특강은 9월 5일부터 12월 19일까지 16주 과정으로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에 위치한 6형제 바둑문화센터(2호선 상왕십리역 4번 출구)에서 열린다. 실전대국과 강의 위주로 구성된 바둑특강의 정원은 선착순 15명이며 수강료는 50만원이다. 성균관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한 양상국 9단은 97년 3월 바둑특강을 시작한 이래 20년 넘게 특강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41기부터 장소를 현 위치로 옮겼다. 1949년 서울에 출생한 양상국 9단은 1970년 제32회 입단대회에서 서봉수 9단과 함께 입단해 2006년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에 등극했으며 현재 한국기원 이사를 맡고 있다. 양상국 9단은 1989년 12월 교육방송(EBS) 개국과 함께 시작한 ‘EBS바둑교실(2014년 2월 1203회로 종영)’을 24년 동안 결방 없이 진행했고 지금은 바둑TV에서 ‘제11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해설을 담당하고 있다.
2017 시니어바둑리그 개막만 50세 이상 시니어들의 제전, 백전노장들의 승부혼을 깨우는 2017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가 24일 주경기장인 바둑TV 스튜디오에서 1라운드 1경기를 시작으로 장도에 올랐다. 출범 2년째인 올해도 7개팀이 참가해 14라운드 42경기 126국의 정규시즌에 이어 상위 네 팀 간의 포스트시즌으로 우승 경쟁을 벌인다. 매 경기는 오더제로 제한시간 30분, 초읽기 40초 5회로 진행한다. 정규시즌은 10월까지 매주 월~수요일에 하루 한 경기씩 치른다. 관심을 모은 개막전의 주인공은 원년팀 영암 월출산이 차지했다. 첫발을 디딘 삼척 해상케이블카를 2-1로 돌려세웠다. 영암에서 태어나고 유년기를 보낸 지역연고선수 오규철 9단이 선봉에 섰다. 강원도 출신의 대표적 기사인 허장회 9단을 맞아 정석 과정에서 득점하고 상변 침입수가 성공하면서 개시 1시간 10여분 만의 쾌승으로 새 시즌 첫승 주인공까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