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C_RedRose_Cover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싱어송라이터이자 유튜브 스타인 클라라C(정재연)가 오랜만에 한국 팬들에게 신곡을 선보인다.

오늘 정오에 발매되는 싱글 ‘로즈레드(Rose Red)’는 중독성 강한 반복적인 가사와 그루브 넘치는 리듬 섹션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미 유튜브에서 선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강렬한 레드 색감을 주로 한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특별히 이번 발매에는 최신작 중 국내 미발매 곡인 ‘My Kinda Lovin’과 ‘Electric’ 도 함께 포함됐다. 기존의 어쿠스틱 장르를 벗어난 새로운 음악스타일로의 도전이 눈에 띈다.

한동안 국내 발매소식이 없어 팬들의 아쉬움이 컸었으나 최근 딜라이트뮤직과 계약하고 적극적인 국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클라라C는 “예전 어쿠스틱한 스타일과는 다르게 R&B, 소울, 일렉트로닉 장르의 음악들로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제가 좋아하는 사운드를 한국 팬분들은 어떻게 들어주실지 궁금하다”며 국내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클라라C의 세련된 편곡과 매력적인 보컬로 재탄생된 커버곡들이 유튜브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자작곡의 인기도 상당하다. 지금까지 발표한 총 2장의 정규앨범이 국내에서도 라이센스 발매되었고, ‘Offbeat’와 ‘The Camel Song’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청춘시대> OST 등에 수록되며 매니아층을 형성해갔다. 과거 EBS공감,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서며 한국 팬들과 인사를 나눈 적이 있었다. 그 후 작년 <슈퍼스타K2016>에 깜짝 출연하여 프로다운 무대 매너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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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딜라이트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