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가수 아이유와 배우 유인나의 우정이 화제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는 아이유가 유인나와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과거 두 사람이 함께 라디오에 출연했다가 방송사고를 낼 뻔했던 사연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2014년 1월 KBS Cool 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에도 친한 친구 사이였던 두 사람은 편한 분위기 속에서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문제는 너무 활짝 피웠다는 것이다.


이미 어린 시절 일화로 분위기가 달아오른 상황에서 유인나가 "어린 시절 노래를 잘해 합창단에 뽑혔다. 가입하려면 옷을 사라고 해 돈이 아까워서 탈퇴했다"고 이야기하자 결국 웃음 폭탄이 폭발했다.


아이유는 배를 잡으며 뒤로 쓰러지듯 웃었고 유인나는 소리도 내지 못한 채 포복절도했다. 겨우 정신을 차린 아이유가 "웃더라도 소리를 내며 웃어야 한다. 방송사고다"라고 말해 위기를 극복했다.


한편, JTBC '효리네 민박'은 다음 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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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 Cool FM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