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돈방석에 앉는다.


7일(한국시간) 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상금을 기존 300만 달러(약 33억 원)에서 400만 달러(약 44억 원)로 상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AFC의 설명에 의하면 이는 대륙 클럽 대회 상금으로는 이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UEFA 챔피언스리그(약 200억 원)와 유로파 리그(약 84억 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상금 외에도 참가 클럽은 별도로 승리 수당과 원정 지원금을 받는다. 16강, 8강, 4강 진출 시마다 받는 참가 상금도 있다. 만약 본선에 직행한 클럽이 조별 예선과 토너먼트 모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받는 돈은 모든 상금과 수당을 합쳐 531만 달러(약 58억 원)에 이른다.


이뿐만이 아니다. 우승팀은 자동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받게 되는데, 6강전부터 참가하는 아시아 출전팀은 최소 6위 상금에 해당하는 100만 달러(약 11억 원)를 확보한다. 만약 지난 대회 가시마 앤틀러스처럼 결승전까지 올라갈 경우 총 수익은 100억 원을 넘긴다.


K리그가 내년 더욱더 매력적으로 탈바꿈한 AFC 챔피언스리그의 우승 트로피를 탈환해올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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