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손 맞잡은 이상화와 고다이라
이상화(왼쪽)가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뒤 금메달리스트 고다이라와 손을 맞잡고 있다. 강릉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은메달리스트 이상화(29)가 SNS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상화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00m 금메달리스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와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나는 너무나 수고했고 길고 긴 여정도 잘 참아냈다!”라고 자신을 위로했다.

이어 이상화는 “2등도 만족하고, 아직도 상위권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았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수고하셨습니다! 응원과 함성 진심으로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라며 자신에게 열띤 성원을 보내준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상화는 18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37초33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고다이라(36초94)에 이어 2위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눈물을 펑펑 흘린 이상화는 그간 많은 대회에서 경쟁을 해온 고다이라와 손을 맞잡고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 큰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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