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슈퍼맨' 이동국이 오남매를 두고 한국으로 돌아가며 눈물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는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라는 부제로 꾸며져 샘 해밍턴, 이휘재, 이동국, 고지용, 박현빈 가족의 일상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설아, 수아, 시안 설수대 삼남매는 태국학교 체험에 나섰다. 둘째 제아가 방학 동안 테니스 시합에 나가기 위해 태국에 머물게 됐다. 이에 제시와 설수대 삼남매도 짧은 기간이지만 태국에서 전 세계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특별한 체험을 하기로 한 것.


특히 전날 한국으로 아빠 이동국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이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설아는 "내가 아기였을 때 많이 울어서 미안해요. 멋있는 아빠는 나한테 잘 해줘서 고마워요. 이제 장난꾸러기라고 안 부르고 멋진 아빠라고 부를게요. 아빠 사랑해요"라고 흐느껴 울었다.


오남매 모두 이동국에게 가지 말라고 울었고, 본업으로 돌아가야 하는 아빠 이동국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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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