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dd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신한금융이 특혜 채용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 전·현직 고위 임원 자녀가 신한금융그룹에 특혜 채용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먼저 신한금융 라응찬 전 회장의 아들이 지난 1992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신한프라이빗에쿼티 이사까지 역임하다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동우 전 신한금융 회장 아들은 한 전 회장이 신한생명보험 대표로 재직 중이던 2004년 신한은행에 경력직으로 입사해 현재도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 아들도 신한은행에 입사해 근무하다가 이직했으며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의 딸도 신한은행에 입사해 현재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홍성균 전 신한카드 부회장 아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딸,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 아들도 신한카드에 입사해 근무 중이거나 퇴사했다.

이처럼 신한금융그룹 전현직 임원 중 자녀가 해당 그룹에 입사한 사례가 20여명이나 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신한금융그룹 측은 해당 임직원의 자녀들이 정당한 절차로 입사했다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