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 영화 '버닝'이 개봉일 확정 소식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23일 '버닝' 측은 오는 5월 17일로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그간 이창동 감독 작품과는 차별화 된 재미를 예감할 수 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는다.


보랏빛 석양을 바라보는 세 젊은이의 한순간들을 포착한 메인 포스터에는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의 깊은 아우라가 느껴진다. 석양을 허탈하게 쳐다보는 종수(유아인),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벤(스티븐 연), 묘연한 뒷모습이 포착된 해미(전종서)까지 각각의 캐릭터를 짐작해볼 수 있는 세 배우의 모습은 '버닝'에서 보여줄 개성 있는 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버닝'은 2018년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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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GV 아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