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배우 이태임의 만삭 사진이 공개돼 뜨거운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의 근황이 공개되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 한 매체는 이태임의 만삭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평범한 예비맘의 삶을 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태임은 쇄골 라인이 드러난 드레스를 입고 꽤 커진 자신의 배를 만지며 미소 짓고 있다. 이태임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지난해 12월경 촬영된 MBN 예능 프로그램 '비행소녀' 출연 후 약 5개월 만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본인이 평범한 삶을 선택한 만큼, '비난도 응원도 지나친 관심일 뿐'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들은 "본인이 연예인에서 평범하게 살겠다고 하는데 관심 좀 꺼주길", "지인들에게만 공개한 사진을 어떻게 입수했을까", "남편이 보면 화날 듯", "임산부는 태교가 최우선 안정해야 된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지난 힘든 시간들 다 잊고 기쁘고 즐거운 생각만 해야 아이가 건강해요~ 편안한 맘으로 건강 출산하세요~~^^", "건강한 애기 낳아서 행복하게 잘 살기 바래요~~", "축하해요~ 순산하시고~ 세상에 보란듯이 행복하세요~" 등의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 3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돌연 은퇴 선언을 해 이목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이태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 날 너무 힘들었습니다"라면서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짤막한 글을 적었다.


해당 글은 온라인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면서 화제가 됐고, 일각에서는 이태임이 언급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을 두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쏟아졌다.


이후 이태임 소속사 측은 "임신 3개월이 맞다. 출산 후에 결혼할 예정이다. 남편 될 분은 M&A 사업가라고 이야기를 했고, 상대가 일반인이라 본인이 언급하는 것을 꺼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임의 은퇴를 사전에 알고 있었던 건 아니고 본인이 회사로 찾아와서 알게 됐다. 원만하게 대표님과 계약 해지에 관해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해결한 후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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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