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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유연석이 tvN 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
25일 유연석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구동매 역을 맡은 유연석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연석은 날선 눈빛을 번뜩이며 구동매의 냉혈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유연석은 헝클어진 헤어스타일에 웃음기 없는 표정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앞을 노려보고 있다. 붉은색 의상을 입고 장도를 뽑아든 듯한 모습은 비장함과 더불어 팽팽한 긴장감마저 감돈다.
이어지는 사진에서 유연석은 강렬한 눈빛으로 생각에 잠긴 표정이다. 어두운 조명 아래 유연석의 압도적이면서도 깊은 분위기가 완벽히 녹아들며 그가 앞으로 그려낼 구동매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 당시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도깨비’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유연석이 맡은 구동매 역은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흑룡회 한성지부장에 오른 인물이다. 그런 그가 조선 최고 사대부 애기씨 고애신(김태리 분)을 만나기 위해 조선으로 돌아오면서 파란만장한 앞날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유연석이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어떤 열연을 펼칠지 또 다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미스터 션샤인’은 ‘무법 변호사’ 후속으로 오는 7월 7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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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킹콩 by 스타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