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놀라운 토요일' MC 신동엽부터 게스트로 출연한 모델 한현민까지 오답 퍼레이드로 큰 재미를 안겼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방송인 타일러와 한현민이 게스트로 등장해 신동엽, 박나래, 혜리, 문세윤, 키, 김동현, 한해와 퀴즈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레미 마켓'의 돈 마니 부타돈 라운드 첫 번째 곡으로 그룹 카라의 '숙녀가 못 돼'가 흘러나왔다. 모두 난관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었지만 칠전팔기 끝에, 혜리가 가까스로 정답을 맞히는데 성공했다.
이어 '너의 눈코입 퍼즐' 시간이 이어졌다. 사람의 눈, 코, 입만 보고 그 인물이 누구인지 맞히는 게임. 외국 편이라는 말에 모두 당황했지만 첫 번째 문제는 타일러가 '콜린 퍼스'를 외치며 가볍게 정답을 맞혔다. 두 번째 문제의 정답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였는데, 출연자 모두는 풀네임에 혼돈이 와 오답을 남발했다. 한현민과 한해는 로버트 다우닝 주니어, 로버트 다우어 주니어라고 외쳐 폭소케 했다.
이어 베네딕트 컴버베치, 윌 스미스, 판빙빙 등이 문제로 출제됐고 모두 가볍게 맞추며 순항하는 듯했지만 크리스 햄스워스에서 또 위기가 왔다. 리차드 토르, 미스터 토르, 리차드 경 2세 등 배꼽을 잡는 오답들이 튀어나왔다. 이름이 크리스로 시작하고, 햄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는 힌트에는 크리스 햄스트링, 크리스 헴스터, 크리스 햄스팸스가 나오며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자들의 기상천외한 오답 퍼레이드는 뜻밖의 재미를 안겼다. 스무 고개의 모양새를 내서라도 정답을 맞히려는 자세 또한 돋보였다. 똘똘 뭉친 열의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시간이었다.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