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파도야 파도야' 정헌이 선우재덕과 이주현의 과거를 알아챘다.

23일 방송된 KBS2 아침 드라마 '파도야 파도야'에서는 오정태(정헌 분)이 황창식(선우재덕 분)과 조동철(이주현 분)의 과거를 파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정태는 한경호(박정욱 분)에게서 황창식이 금궤 가방을 훔쳐간 범인임을 알렸다. 이를 듣고 충격에 빠진 오정태는 "근데 황창식이 훔쳤다는 결정적 증거가 없다"며 "도끼(박유승 분) 아저씨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호는 "신중하게 접근하자"고 말했고, 오정태는 "조동철하고 황창식이 금괴 가방을 훔친 게 분명하다. 그래서 지금까지 같이 일하는 거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오늘 얘기는 오정훈(장재호 분)에게 말하지 마라"라고 당부했다.

엄순영(서하 분)은 없어진 아들 민수의 행방을 찾았다. 구애심(박선영 분)은 "오정훈(장재호 분) 집에 데려다줬다"고 알렸다. 이에 분노한 엄순영은 오정훈의 집을 곧장 찾았다.

하지만 홍기전은 엄순영이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걸어 잠갔다. 엄순영은 포기하지 않고 "문 열어달라"면서 "제발 민수 돌려달라"고 애걸복걸했지만 소용없었다. 이에 홍기전은 "순영아 우리한테 맡겨. 눈 한 번 딱 감으면 된다"고 딱 잘라 거절했다.

엄순영은 오복실(조아영 분)을 대동하고 또 한 번 집에 들어가기 위한 시도를 했지만 홍기전의 완고한 거절에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곧장 오정훈을 찾아갔다. 엄순영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놀란 오정훈은 "민수한테 무슨 일 있느냐"고 물었고 엄순영은 "민수가 정훈 씨 집에 가 있다"면서 "나 결혼도 안 할 거다. 민수 없이는 못 산다"고 성토했다.

황창식은 황미진(노행하 분)에게 오정훈이 분가를 원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오정훈을 찾아가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오정훈은 "제가 데릴사위를 한 건 사업을 배우기 위해서였다"면서 "이제 그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황창식은 오정훈의 말을 인정하면서도 "내가 정계로 나가면 네가 집에 있어야 회사 일을 알 수 있다"고 분가를 반대했다.

오정태는 위험에 처한 도끼를 구했다. 도끼는 오정태에게 "황창식과 조동철이 과거에 손잡고 도둑질을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오정태는 충격에 빠졌다.

한편, '파도야 파도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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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