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정규 편성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가 오는 9월 12일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진행에는 신동엽, 김정근, 강다솜 아나운서가 나선다.
27일 한 방송 관계자는 스포츠서울에 "'실화탐사대'가 9월 12일 오후 8시 55분 첫방송된다. 추후 날짜가 변경될 수도 있지만 현재까진 12일로 확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실화탐사대'는 우리 사회에서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이야기들을 예능적인 요소들을 더해 풀어나가는 탐사 프로그램이다. MC들이 하나씩 사건을 맡아 소개하고, 다른 MC들이 단서를 추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새롭게 정규 편성된 '실화탐사대'에서는 MC진 역시 새롭게 바뀔 예정이다. 파일럿 방송 당시 데뷔 28년 만에 첫 시사프로 MC로 화제를 모은 신동엽은 이번 정규 방송에서도 함께한다. 하지만 '실화탐사대'로 오랜만에 시사 프로그램 MC를 맡았던 오상진은 스케줄상 이유로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이재은 아나운서 역시 정규 방송에선 볼 수 없다.
이들의 빈자리는 캐스터로 MBC에 복귀한 김정근과 딱딱하지 않은 진행으로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뉴스쇼 '14F'의 강다솜 아나운서가 채울 예정이다. 또한 MBC'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전준영 PD가 'PD수첩'에서 최근 '실화탐사대'로 이동, 프로그램에 힘을 보탤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실화탐사대'는 지난 5월 호평 속에 파일럿 방송을 마쳤다. 소외감에 우발적으로 발생한 노인성 범죄, 불법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 부모들, 지역 사회에서 발생한 사기 사건 등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인 동시에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뉴스를 재미있게 풀어낸 형식으로 시청률 3.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사진ㅣ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