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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리더스원. 제공|삼성물산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10월~11월 서울·수도권 지역 ‘로또 아파트’ 분양이 예비 청약자를 찾아온다. 강도높은 부동산 구제책이 잇따르며 분양 시기를 저울질했던 건설사들이 가을 분양으로 돌아온다.

최근 부동산인포 발표에 따르면 10~11월 서울 및 수도권에서 4만4002가구가 분양한다. 그 중 당첨되면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유망 단지들이 포진해 예비 청약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리더스원’과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3차를 재건축한 ‘디에이치반포’가 분양한다. ‘래미안리더스원’은 232가구, ‘디에이치반포’는 21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강남권의 새아파트라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항동지구가 눈길을 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오는 11일 항동지구 2·4단지 청약을 받는다. 2단지 59~84㎡(이하 전용면적) 646가구 중 일반분양은 394가구, 4단지 59㎡ 297가구 중 19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왔다. 공공분양 아파트기 때문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분양을 받는 즉시 시세 차익이 예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와 성남시 대장지구가 인기지역이다.

먼저 위례신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중 A3-4A 블록에 총 1078가구의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분양한다. GS건설도 A3-1블록에 558가구의 ‘위례포레자이’를 분양한다. 위례신도시 앞서 분양한 단지들의 가격 상승이 높았던 만큼 시세 차익을 노리는 예비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성남시 대장지구의 분양도 관심거리. 먼저 10월 중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251가구를 분양하고 11월 포스코건설의 ‘성남 대장동 공동주택’ 1006가구, 제일건설 ‘성남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1057가구를 분양한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이들 지역의 인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해 청약가점 60점 이상이 돼야 당첨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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