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아이파크 l 이미지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주택시장에 정부의 연이은 규제가 가해지면서, 규제 무풍지역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규제지역의 경우 최근 정부의 핵심규제 사항인 청약, 전매, 세금, 대출 등의 규제가 덜하다 보니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이들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8.27대책과 9.13 부동산 종합대책을 차례로 발표하며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를 이어가고 있다. 8.27 후속대책을 통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을 확대한데 이어, 9.13 부동산 종합대책을 통해서는 세금 중과 및 대출 제한을 강화했다.

이렇다 보니 비조정대상지역 내 신규 분양 단지들은 분양권에도 적지 않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2020년 6월 입주 예정)’은 지난 9월 말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렸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이 단지의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9월 6억7254만원(11층)에 거래돼 최초 분양가(6억1100만원) 대비 6154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또 다른 비조정대상지역인 경기도 부천시 소재의 ‘e편한세상 온수역(2020년 4월 입주 예정)’도 지난 8월 말부터 분양권 거래가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난 9월 전용 84㎡ 분양권이 5억4090만원(23층)에 거래되며 최초 분양가(4억8100만원) 보다 599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점점 강력해지면서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규제 강도가 심해지는 만큼 입지, 브랜드, 상품 등이 우수한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으로 풍선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해 있는 경기도 여주시에도 새 아파트가 분양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HDC 현대산업개발은 여주시 첫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인 ‘여주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84㎡(84㎡A 392가구, 84㎡B 134가구) 총 526가구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도보 약 5분 거리에 남한강 및 현암지구 수변공원이 있어 남한강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현암지구 수변공원은 한강 8경 중 4경(이능경)에 속해 있는 곳으로 야외전시장, 물결화단, 생태학습장, 축구장, 리틀야구장, 피크닉장 등의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어 여가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우선 경강선 여주역을 통해 판교∙분당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현암로, 강변북로 등의 도로망과도 인접해 있어 여주 도심 접근성도 좋다. 또한 중부내륙고속도로(서여주 IC), 영동고속도로(여주IC), 광주~원주 고속도로(대신 IC) 등의 광역도로망 이동도 수월하다.

또한 단지 맞은 편 도보권에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 등 법조타운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며, 인근 5만 5416㎡ 부지에는 오학천송지구도시개발사업도 추진 중에 있어 신흥주거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또한 14%대의 낮은 건폐율 설계와 함께 통경축 및 필로티 계획으로 단지의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 중앙부에는 공원과 연계한 다채로운 외부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피트니스, 키즈 도서관 등 단지의 규모와 주변 현황을 고려한 커뮤니티시설들도 들어설 계획이다.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해 있어 최초 계약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최소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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