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방송인 김나영이 남편 논란의 여파로 녹화를 마친 프로그램에서 통편집된다.


26일 JTBC 측은 "김나영이 '날 보러와요'와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를 마쳤지만, 논의 끝에 편집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김나영의 남편인 S컴퍼니 대표 A 씨가 구속됐다. A 씨는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리고 리딩 전문가를 섭외해 회원들을 모집한 후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김나영은 "제가 남편을 만나 결혼까지 하는 동안, 남편의 직업에 대해 아는 것은 자산 관리를 하고 운용하는 사람이었다. 연예인이라는 저의 직업에 대해 남편이 온전히 이해할 수 없듯, 저 역시 남편의 사업과 수식들에 대해 깊이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불미스러운 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김나영은 '날 보러와요' 27일 방송분, '차이나는 클라스'는 다음달 5일 방송분에서 편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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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