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tvN ‘왕이 된 남자’의 인물 관계도가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진구-이세영-김상경 중심의 흥미로운 관계가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오는 2019년 tvN의 화려한 포문을 열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이 가운데 13일, ‘왕이 된 남자’ 측이 이헌(여진구 분)-하선(여진구 분)-유소운(이세영 분)-이규(김상경 분) 중심의 알 듯 말듯한 로맨스와 소용돌이 같은 조선 정치판이 일목요연하게 담긴 인물관계도를 공개해 기대감을 자극한다.
먼저 여진구가 연기하는 이헌과 하선의 ‘쌍둥이 외모’가 눈에 띈다. 이헌과 하선은 ‘왕과 광대’라는 만날 수 없는 극과 극 신분. 하지만 똑 닮은 생김새 때문에 하선은 이헌의 자리를 대신하며, 혼탁한 조선 정치판 중심에 설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헌-하선을 둘러싼 첨예한 정치 관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헌은 대비(장영남 분)와 좌의정 신치수(권해효 분)로부터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 대비는 선왕의 계비로, 선왕의 승하 이후 이헌이 아들 경인대군을 궁에서 내쫓자 이헌의 목숨까지 위협하며 날카로운 대립 관계에 있다. 또한 신치수는 이규와 함께 세자 이헌을 왕으로 추대했지만, 중전 유소운을 내치고 자신의 질녀를 중전으로 앉혀 권세를 잡으려 하는 인물. 이에 이들의 대립각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김상경이 연기하는 도승지 이규는 신치수의 위협 속에 이헌을 대신해 죽어줄 광대 신분의 하선을 궁에 들여 놓으며 목숨까지 내건 도박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과연 이규가 하선의 아군일지, 적일지 궁금증이 높아지며 하선-이규의 정치 케미에 관심이 쏠린다. 여진구와 이세영의 삼각로맨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같은 얼굴의 이헌-하선이 모두 중전인 유소운에게 사랑을 느끼는 것. 이에 이헌-하선-유소운의 아슬아슬한 삼각 로맨스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밖에도 운심(정혜영 분)은 도승지 이규와 얽혀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이규 곁에 있는 운심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처럼 이헌-하선-유소운-이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관계들이 얽히고 설켜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를 기대케 한다. 특히 이들을 둘러싼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천만 영화 ‘광해’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2019년 tvN의 첫 포문을 여는 새로운 사극. 2019년 1월 7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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