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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설악배꽃마을양조장은 신개념 대중 소주 ‘바다한잔-동해’(이하 ‘동해’)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동해’는 국산 쌀을 이용, 생쌀발효기법으로 증류한 정통 소주 원액과 기존 희석식 소주에서 사용하는 주정을 배합했다.

알코올 도수는 17.5도로 저도주를 선호하는 최근 소비자 기호를 반영하는 하는 한편 전통 쌀 증류 소주의 천연 향은 살리고, 주정 특유의 쓴 맛은 줄였다.

소매가격은 1600원으로 책정했다.

‘바다한잔-동해’라는 제품명은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 심층수 사용을 강조해 실제 바다를 마시는 느낌과 친근하게 술을 건네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오성택 대표는 “1990년대 경월이 대기업에 매각된 후 지역 소주에 대한 자부심이 거의 없는 현실에서 정통 소주에 가까운 ‘동해’ 소주를 통해 영북(속초-고성-양양) 지역민이 자부심을 느낄만 한 대중 소주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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