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왕이 된 남자'여진구가 이세영에게 개암나무를 선물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는 유소운(이세영 분)에게 개암나무 선물로 호의를 표현하는 하선(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선과 유소운은 궁을 산책하다가 우연히 만났다. 하선은 "내가 중전을 방해한 게요?"라고 물었다. 유소운은 "안 그래도 전하를 보려 가려 했습니다. 아버지를 보게 하여 감사합니다"라며 인사했다. 하선은 "고마워할 필요 없고"라며 웃었지만 소운은 그의 눈을 피했다.


하선은 유소운에게 "손을 내밀어 보시오"라고 말한 뒤 개암나무 열매를 건넸다. 그는 "소원을 빌고 싶어도 중궁전의 체통을 지켜야 해 못하지 않소. 개암나무를 깨물면 집을 지켜주는 도깨비가 그 소리에 놀라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소. 혼자 있을 때 살짝 깨물고 소원을 비시오"라고 말했다. 유소운은 혼자 걸어오다 멈춘 뒤 손을 펴고 하선이 준 개암나무를 지긋이 바라봤다.


한편, '왕이 된 남자'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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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