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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출처 | 맨유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올 여름 새 감독을 찾지만 주제 무리뉴는 아닐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온다세로’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구단에 부임할 새 사령탑을 물색 중이다. 지난 해 6월 당시 스페인 대표팀 감독이던 훌렌 로페테기와 전격 계약, 파문을 일으켰던 레알은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떠난 가운데 로페테기 체제에서 부진을 거듭하자 4개월 만에 과거 레알 선수였던 산티아고 솔라리로 사령탑을 바꿨다. 그러나 팀의 문화를 잘 아는 솔라리 체제에서도 라리가 4위에 그치는 등 졸전이 거듭되자 결국 이번 여름 무게감 있는 새 지도자를 데려오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그러나 레알이 찾는 감독이 무리뉴는 아닐 것”이라며 “새로운 코치를 원하는데 (토트넘의)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토트넘 CEO)다니엘 레비와 협상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했다. 포체티노는 현재 토트넘에서 장기계약한 상태다. 따라서 그를 레알로 영입하기 위해선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레비는 협상 수완이 뛰어나 레알이 포체티노를 빼가는데 애를 먹을 것이라는 게 ‘온다세로’의 생각이다.

레알은 새 감독 영입 외에도 공격형 미드필더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미드필더 데려오기를 위해 5000만 유로(약 650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해 놓고 있다”며 첼시 소속 에덴 아자르의 입단 확률이 높다는 점을 밝혔다. 티보 쿠르트와에 점점 밀리고 있는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는 이적이 유력하다.

silv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