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매일 아찔한 도전으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여성이 있다.
러시아 출신 안젤라 니콜라우는 세계의 고층 빌딩에서 위험한 포즈로 사진 찍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백미터의 고층 빌딩 위에 선 그는 한치라도 삐끗하면 아찔한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고난도 요가나 발레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또는 스마트폰 게임을 하며 옥상 난간을 자유자재로 걸어 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안젤라 니콜라우의 아찔한 모습은 그의 남자친구이자 사진 작가인 이안 쿠즈네소프의 카메라에 담긴다. 그의 남자친구 역시 고층 빌딩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안젤라 니콜라우의 아찔하면서도 아름다운 동작을 촬영한다.
아찔함을 즐기는 커플은 최근 10년 사이 100층 이상의 고층 빌딩이 지어지는 중국 베이징, 선전, 톈진 등을 찾아 아찔한 모습을 연출하며 세계적인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안젤라 니콜라우는 "나는 극한의 스릴을 컨트롤 할 수 있다. 매일 고층 빌딩을 정복하는 건 즐거운 일 중 하나"라며 "젊은 사람들은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 그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안젤라 니콜라우와 이안 쿠즈네소프는 전문적인 보호장비 없이 고층 빌딩 위에 오르기 때문에 항상 많은 이들에게 걱정받고 있다. 또 두 사람의 행동이 논란이 되기도 하기에 온라인상에서는 두 사람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한다.
한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가 55만 6000여명의 팔로워에 이르는 안젤라 니콜라우는 응원과 걱정 어린 시선을 받으며 세상에서 가장 아찔한 사진을 찍고 있다. 그의 근황을 SNS 속 모습을 통해 확인해보자.
사진 | 안젤라 니콜라우 SNS